[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내각과 국방성 간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자리에 모시고..."라고 표현해 딸 김주애가 함께 관람했음을 알렸다. 통신은 김주애가 관람석에서 김정은 바로 옆 자리에 앉은 사진을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딸 김주애와 함께 국방성-내각 팀의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붉은 원)이 관람석 위쪽에서 김정은 부녀를 지켜보고 있고, 현송월 부부장(붉은 사각형)이 의전을 맡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2.18 yjlee@newspim.com |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관람석 상단 왼쪽 구석에 자리해 오빠와 조카의 모습을 지켜봤다.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이 의전을 담당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정은은 앞서 지난 8일 북한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도 김주애와 동행했다.
중앙통신은 강순남 국방상과 박수일 총참모장,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지휘관들이 함께 경기 관람에 자리했다고 보도했고, 김덕훈 내각 총리와 노동당 비서 조용원, 리일환의 모습도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2011년 12월 사망)의 생일을 기념해 열린 경기는 국방성팀이 내각팀을 3대 1로 이겼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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