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가 다음 달 말경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20일 자료를 배포하고 "서울교육청에 새로운 세입요인이 발생해 조속한 재추경이 어렵기 때문에 통합추경을 위해 현재의 추경 대신 통합 추경안을 제출하기로 했다"며 "서울시의회는 3월 말 무렵 추경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최호정·정진술 서울시의회 여야 원내대표, 이승미·고광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부위원장은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일 4724억원의 추경안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서울시와 자치구로부터의 전입금과 이달 말 교육부로부터의 확정교부금 등 새로운 세입 예산이 추가돼 추경 대신 통합 추경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방문지원금과 올해 1~2월분 친환경학교급식비 서울시 부담금 150여억원 등의 세입 예산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회가 통합 추경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교육청과 여야가 소통을 통해 극적으로 협치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달 쯤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경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서울교사노동조합] 소가윤 기자 = 2023.01.12 sona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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