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도착했다고 현지 P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 15분)께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도착했다.
21일 낮 12시 50분(오후 8시 50분)께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궁 안뜰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오후 1시부터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통신은 알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 크림반도 강제병합을 계기로 결성된 대(對)러 대응 협의체 '부쿠레슈티 9개국' 정상을 만나기 위해서다.
부쿠레슈티 9개국은 폴란드를 비롯해 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이다.
PAP통신은 "부쿠레슈티 9개국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일정 마지막날인 22일에 개최되며,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도 참석한다"며 "정상들은 우크라에 대한 추가 지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샤바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도착해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2023.02.20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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