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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5K 향해 상승...긍정 모멘텀 지속

기사등록 : 2023-0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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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6월부터 개인 코인투자 허용 방침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를 향해 상승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21일 오전 9시 7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8% 오른 2만4825.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 전진한 1702.58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1.10 kwonjiun@newspim.com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하면서 비교적 한산한 거래 분위기 속에서도 비트코인 상승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디파이(DeFi) 파생 상품 플랫폼 신퓨처스의 최고경영자(CEO) 레이첼 린은 "이전 고점인 2만4250을 다시 웃돌면서 이번 주에도 비트코인 긍정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가격 상승 흐름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지난 2주와 비교해 거래량도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긍정적 가격 움직임에도 양호한 펀더멘털 호재가 수반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나온 규제 관련 소식들도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역풍일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코인시장에 호재라고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린은 "당분간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2만5000달러와 2만5250달러 사이에 몇몇 저항선이 있으며, 이 때 강력한 매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2만5200달러를 넘어선다면 이는 비트코인과 코인 시장 전반에 매우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에 호재가 될 만한 소식은 홍콩에서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홍콩 증권감독위원회(SFC)는 비트코인처럼 시가총액이 큰 거래플랫폼 상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당국은 오는 3월 31일까지 업계 협의를 거쳐 6월 1일 전까지 거래소 허가를 내준다는 입장인데, 개인들의 대형코인 거래가 허용되면 코인 시장으로 중국자금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코인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간밤 CNBC에 따르면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는 가상화폐에 대해 "도박과 같이 위험하다"고 경고했고, 자신은 온전히 투기적 대상에 투자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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