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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삼성서울병원 입성

기사등록 : 2023-02-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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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공급병원수 약 2배 증가, 연평균 19% 성장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대웅바이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 '베아셉트(Bearcept, 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가 삼성서울병원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입성으로 대웅바이오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19개 상급종합병원에 베아셉트를 공급하게 됐다. 현재 총 226개의 종합병원 및 주요 병원을 공급처로 두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사진=대웅바이오]

베아셉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 및 이상행동 증상 개선을 위해 경증부터 중증 환자에게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의료관계자 및 치매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자문을 통해 베아셉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5mg의 저함량 복용이 필요한 초기 치매환자와 부작용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베아셉트정 5mg'은 정제에 분할선을 적용했다. 또한 연하곤란 및 노인 환자 등 정제 경구 투여가 어려운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베이셉트액'을 개발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약 3400억으로 연평균 7% 성장했다. 베아셉트의 지난해 처방액은 약 192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19%로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 대비 약 3배가량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국내사 도네페질 치매치료제 중 2020년 이후 유일하게 꾸준히 매출 100억 원을 넘긴 제품이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및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빅5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입성에 성공하며 베아셉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며 "향후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처방병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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