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삼성화재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1조1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사진=삼성화재] |
삼성화재는 지난 2021년 실시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세전 1401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인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20조12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17.8%, 자동차보험 0.5%, 장기보험은 0.3% 증가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우량 매출 확대 및 보상 효율 제고로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한 81.7%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자연재해 및 고액사고 발생의 영향으로 2.1%포인트 상승한 77.1%를, 장기보험은 과잉 청구에 대한 지급 심사 기준 강화 등 영향에 전년보다 3.1%포인트 개선된 81.2%를 기록했다.
올해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CSM(보험계약마진) 확대와 자동차보험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안착, 일반보험의 손익 변동성 관리 강화 등을 목표로 안정적인 미래 손익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2023년 보험업계는 회계제도 변경,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확대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내실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하고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