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냉장 떡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기록하면서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냉장 떡 제조업체 수는 시장조사 데이터에 집계되는 것만 40여 개로 경쟁이 치열하다. 다만 국내 냉장 떡 시장은 2021년 이후 역신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시장 리더로서의 전체 파이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 풀무원] |
전체 냉장 떡 시장에서 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편의형 떡볶이 카테고리에서는 풀무원을 대표하는 편의형 떡볶이인 '쌀 국물떡볶이'를 비롯해 '밀누들 국물떡볶이', '밀 국물떡볶이', '치즈&치즈 떡볶이' 등이 매출 상위권에 랭크됐다.
소재형 떡 카테고리는 일반 떡볶이떡, 떡국떡 외에도 누들 떡볶이떡, 치즈 떡볶이떡 등 소비자 선택권이 다양한 제품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풀무원이 출시한 냉장 떡 신제품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87.4%에 달한다.
풀무원은 올 상반기 토핑을 다양하고 푸짐하게 추가해 골라 먹는 스타일의 편의점 떡볶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중으로 식사 대용식 콘셉트를 강조한 스낵떡도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홍성철 풀무원식품 냉장간식 CM(Category Manager)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들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림으로써 풀무원 냉장 떡 라인업이 조화롭게 운영되고 있다"며 "풀무원은 소재류 떡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계속해서 발굴하여 냉장 떡 시장 파이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