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22일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새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 4기에 참여할 개인 또는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를 받는다. 카카오는 신청자 가운데 개인 3000명과 단체 10팀을 선정한 뒤 수거 및 선별, 섬유 업사이클링, 생산 등의 과정을 약 6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새가버치는 카카오가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새활용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1, 2기 프로젝트를 통해 양말 2만 켤레와 카디건 1000벌을 각각 제작해 취약계층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현재는 3000여 명의 개인 참여자와 13개의 참여팀이 함께 헌 티셔츠, 셔츠를 양말로 새활용하고, 해당 상품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3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4기 프로젝트에서는 쓰임을 다한 다운 패딩 점퍼 또는 이불을 수거해 올 하반기 새활용 침구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아동 복지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며,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다운 소재 브랜드 '프라우덴(PRAUDEN)'의 에너지 절감 친환경 충전재 '리사이클 다운'을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성찬 카카오메이커스 크리에이터 팀장은 "환경을 생각하고,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의미있는 발걸음인 새가버치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카카오메이커스는 앞으로도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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