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공사비 1조원 규모에 달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오는 3~4월에 기본계획을 수립을 마치고, 7~8월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의 중심거점이자 도시 서비스 중심지역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 지역, 잼버리예정지 포함)과 주변의 국도를 연결하는 20.7km(6차로)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개요[사진=새만금개발청] 2023.02.22 lbs0964@newspim.com |
새만금개발청은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현재 재정당국과 총사업비를 협의 중이다.
또한 첫해도 사업비로 올해 36억 원을 확보하고, 법정 절차인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의 공사 여건과 공사의 시급성, 상징물(랜드마크)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구분할, 입찰방법(턴키 등) 및 단계별 발주 방안을 검토, 4월 중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2‧3권역에서 진행 중인 다수의 민간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후속 투자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상‧하수도, 전기 등 공급시설 설치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새만금 개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1만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직접 효과와 37만 명의 관광수요를 유발하는 간접효과 등이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 기업의 참여가 40% 이상일 때 만점을 부여하는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침체된 전북지역 건설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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