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코리아 최대주주 비덴트를 22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날 오전부터 비덴트에 검사 1명과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의 횡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덴트 최대 주주는 키오스크 유통업체인 인바이오젠이며, 인바이오젠 최대주주는 콘텐츠 유통업체인 버킷스튜디오다.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는 강씨 동생인 강지연씨다. 이들 남매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전환사채(CB)를 통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강종현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 기소됐다. 강씨의 첫 재판은 내달 2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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