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소규모 병설유치원 유아 학습권 보호와 교육 질 제고를 위해 거점연계 유치원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계 운영은 출생아 수 급감, 교육 여건 개선 요구 등 교육 현장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또래 관계 형성, 다양한 놀이 경험이 제한된다는 우려로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2.09.01 jongwon3454@newspim.com |
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거점연계 유치원을 인근 지역 2~3개의 소규모 병설유치원 중 1곳을 거점으로 두고 교육 및 방과후 과정을 연계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또 학부모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연중 통학차량 지원 ▲저녁돌봄 운영 ▲유치원 교육계획 ▲연간 학사 공동 설계 등으로 월 3~4회 특색있는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을 공동 운영될 예정이다.
박현덕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유치원 간 연계로 양질의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여, 공교육 기능 강화 및 교육 격차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와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거점으로 두고 회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연계 유치원으로 운영해 대전형 소규모 병설유치원 재구조화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