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2-23 15:05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동민·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23일 김 전 회장의 정치권 인사 로비 의혹과 관련해 기 의원과 이 의원을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김모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김 전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의원은 2016년 3월 정치자금 500만원을, 김 전 예비후보는 같은 해 2월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과 공모해 불법 정치자금 1억6000만 원을 제공한 언론인 출신 이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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