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1시간22분만에 진화됐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쯤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의 한 야산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23일 오후 3시28분쯤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의 한 야산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발화 1시간22분만인 이날 오후 4시50분쯤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3.02.24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 등은 진화헬기 5대와 장비 24대, 진화인력 147명을 동원해 발화 1시간22분만인 이날 오후 4시5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산림 0.2ha와 소나무 50여본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산불은 등산로 주변에서 발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산림당국은 산불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풍이 부는 등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평상시 산림 인접지 내에서 화기 취급을 하지 않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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