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효성티앤씨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섬유 산업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CI. [사진=효성] |
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스판덱스 존 ▲친환경 나일론 존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 등 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리사이클 섬유와 바이오 섬유가 적용된 다양한 패션 제품들과 원단을 전시한다.
친환경 스판덱스 존에서는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100% 재생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으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
친환경 나일론 존에서는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섬유 ▲고강력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 로빅과 ▲리젠오션 로빅으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
또한, 리젠 로빅이 적용된 세계적인 백팩 브랜드 오스프리, 미스터리랜치 등의 백팩 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노스페이스와의 협업이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효성티앤씨의 대표 친환경 섬유 '리젠코리아'로 만든 노스페이스의 티셔츠, 스웻셔츠, 스웻팬츠 등 30여 벌의 친환경 패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리젠코리아'는 효성티앤씨가 국내에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효성티앤씨, PID서 친환경 섬유 대거 선보여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PID에서 역대 최다인 18개의 협력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꾸렸다. 효성티앤씨는 전시 부스 내 협력사에게 원단 및 제품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섬유 업계 상생을 이끌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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