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40년 넘게 찬반 논란이 이어져 온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오늘(27일) 발표된다.
27일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을 27일 오전 발표한다.
원주환경청이 '동의'하면 사업이 추진되고, '부동의'하거나 반려하면 추진할 수 없다.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27일 국립공원 살악산 정상 중청대피소 인근에서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사진=설악산사무소] 020.09.28 grsoon815@newspim.com |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강원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에서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 연장 3.5m 케이블카를 놓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지만, 원주지방환경청의 '부동의' 통보를 받으면서 백지화됐다.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오색케이블카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6년 만에 다시 추진됐다.
최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전문기관들의 의견서를 보면 국책기관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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