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모비스가 진행한 대학생 대상 '모빌리티 SW 해커톤'에서 국내 14개 대학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20개팀이 개발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는 27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모비스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개최했다. [사진=현대모비스]2023.02.27 dedanhi@newspim.com |
이번 대회에 참가한 20개팀은 완전자율주행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핵심 기능 개발 프로젝트를 3주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프로젝트 성과가 뛰어난 3개팀에는 포상이 이뤄졌다.
대학생들은 모빌리티용 음성인식 AI 프로그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녀 등하교 안심 서비스 등 사용자 경험을 우선하면서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음성인식 AI 프로그램은 소음이 심한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이며, 자녀 등하교 안심 서비스는 자율주행·PBV 차량을 이용하는 자녀와 학부모를 연결해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만드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져 향후 모빌리티 업계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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