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내 벤처 1호인 국내 최초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 '타운카'의 서비스 지역이 하남시에 이어 남양주시·구리시 등 경기 동부 지역으로 확장된다.
지난 2021년 10월 규제 샌드박스 실증 사업을 통해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타운카는 출시 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타운카는 올해 1월 개인 차량 공유에 필요한 전용 보험과 면허 인증 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조건을 완화받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타이어의 사내 벤처 1호로 탄생한 타운카의 사업 범위와 지역이 확대됐다. [사진=한국타이어]2023.02.27 dedanhi@newspim.com |
완화된 지정 조건은 사업 범위와 지역이다. 먼저 대여 가능 범위가 기존 '동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고지 기준 반경 2km'로 확대됐다. 기존 서비스 이용 시 차주와 대여자가 동일한 아파트 혹은 오피스텔에 거주해야 했다면 완화 이후에는 지역 기반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동네 인근의 다양한 이웃에게 대여가 가능하다.
서비스 가능 지역도 추가됐다. 기존 서비스 제공 지역인 하남시를 비롯해 남양주시와 구리시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타운카는 하남시에서 축적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중 승인받은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2분기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타운카는 서비스 확장을 맞아 3월까지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2만 원 상당의 대여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지인을 타운카 차주로 추천하여 등록 시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타운카의 서비스 지역이 넓어지면서 수익을 올리는 차주들이 등장하며 기대를 모았다. 플랫폼 등록을 통해 차주가 돼 운영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신차 취득세 3% 할인, 개별 소비세 100% 면제, 연간 자동차세 90% 이상 감면 등 차량 구입과 운영에 있어 각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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