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주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유기농복합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진군은 총사업비 180억 원을 확보하고 왕피천공원 일원에 교육․체험․소비․유통 복합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경북 울진군이 농식품부 주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복합공간이 조성되는 욍피천 공원 사업배치도.[사진=경북도]2023.02.27 nulcheon@newspim.com |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교육․체험․소비․유통 복합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소비확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 공원 일대에는 8만4341㎡ 규모로 4년간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을 투입해 유기농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하게 된다.
유기농복합단지에는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친환경 김치제조공장, 미래농업전시관, 친환경농업 관련 각종 체험 교육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각종 시설물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공사 설계와 관리운영 방식이 포함된 시행계획 확정 후 2024년 단지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2025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울진군 일원의 각종 관광명소와 연계해 연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왕피천 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내 각급 학교와 연계한 체험학습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환경적 가치에 대한 이해 증진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미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더 나아가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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