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브이티지엠피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6% 증가한 240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브이티지엠피 매출의 핵심은 화장품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이다. 화장품의 원가, 물류비 등의 인상과 일본의 엔저 현상, 중국의 지속되는 궈차오(國潮) 현상에도 불구하고 브이티코스메틱이 판매 중인 '시카(CICA)' 브랜드가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일본의 화장품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일본의 코스메틱 플랫폼 @코스메(@cosme) 마스크팩 부문에서 21년, 22년 연속 1위를 차지, 총 누적판매 1억8000만장을 돌파하며 일본 내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지난해 출시한 '시카 바이탈 라인'의 제품들인 '시카 바이탈 마스크', '시카 바이탈 토너', '시카 바이탈 크림' 등도 일본 내 각종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누적 수상 횟수 70관왕과 더불어 지난 22일, '아마존 글로벌 셀링(Amazon Global Selling)'에서 주최한 '2023 아마존 셀러 컨퍼런스 탑 브랜드 어워드'에서 '2023 아마존 챔피언 어워드'도 수상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올해는 브이티코스메틱의 새로운 앰배서더인 '키타무라 타쿠미(北村匠海)'와 함께 일본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카의 신규 라인들도 지속적으로 론칭하여 라인업을 늘려 매출 성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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