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예천군 풍양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방과 산림 등 진화당국의 밤샘진화로 1일 오전 7시 기준 95%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막바지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19대가 투입됐다.
경북 풍양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방과 산림 등 진화당국의 밤샘진화로 1일 오전 7시 기준 95%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막바지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산림청]2023.03.01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6분쯤 예천군 풍양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산림 등 진화당국은 진화인력 744명과 열화상 장착 드론 등 진화장비 37대를 동원해 밤샘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열화상이 장착된 드론을 투입해 산불 현장의 화선, 화세, 불꽃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조기진화에 주력했다.
또 소방당국은 민가·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소방력을 고정배치하는 등 인명.재산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산림37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진화과정에서 소방공무원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등 민간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연소가 확산되자 산불현장의 인근 낙상3리와 오지리 마을 주민 244명과 산불 현장 인근 극락마을 입소자 46명과 직원 22명 등 68명, 노인요양시설인 연꽃마을 입소자 55명 등 367명이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녹색체험마을 등으로 대피했다.
산불 현장은 흐린 가운데 초속 1.3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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