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중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이 열리며 대중 수출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1일 서울에서 리 페이(Li Fei, 李飛)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와 한중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11.15 photo@newspim.com |
이번 고위급 회담은 2019년 6월 '제3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차관급 협의회(산업부 통상차관보-상무부 부장조리)' 개최 이래 3년 9개월 만에 중국 상무부 고위급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측은 한중 경제발전을 위해 통상당국 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공급망 등 무역·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차관보는 코로나 19 등으로 세계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최고실적을 기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원자재·부품 등 수급을 안정화하고, 양국 기업들의 예측가능한 경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 차관보는 진행 중인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속도감있게 진전될 수 있도록 중국측의 적극적인 역할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도 당부했다.
리 페이 부장조리는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