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는 2일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올해 7월에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적용하고, 엑스플라(XPLA)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컴투스 측은 "올해 3월 9일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크로니클은 풍부한 콘텐츠와 탄탄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 전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게임 내 활동으로 발생한 가치를 이용자가 함께 소유하는 P2O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며 "컴투스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크로니클을 통한 웹3.0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7월을 기점으로 P2O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엑스플라에 온보딩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로니클의 P2O 방식은 캐릭터를 성장, 강화하고 서로 겨루는 RPG라는 장르와 게임 고유 특징을 살려 설계된다. 이용자들은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동해, 전투나 사냥, 채집, 채광 등 게임 플레이로 얻은 아이템과 장비 등의 가치를 이용자가 직접 소유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아이템과 장비는 게임 내 거래소에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컴투스가 올해 7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진=컴투스]

한편,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8월과 11월 한국과 북미에 순차 출시해 기존 IP 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까지 모두 흡수하며 타이틀의 흥행성을 입증했다. 컴투스는 이달 9일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컴투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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