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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월 25만4027대 판매…전년비 14.7% 증가

기사등록 : 2023-03-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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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26.9% 증가·수출 12.0% 증가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스포티지, 3만7945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기아는 2023년 2월 중 내수 5만16대·수출 20만3708대·특수 3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5만4027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가 2일 공개한 2월 실적 발표에 다르면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고, 수출은 12.0%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글로벌 시장에서 3만7945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598대, K3가 1만8558대로 뒤를 이었다.

[사진=뉴스핌DB]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8977대를 팔았다. 승용은 레이 4268대, K8 4168대, K5 2653대, 모닝 2049대 등 총 1만4583대가 판매됐다.

RV 판매량은 카니발 6039대, 스포티지 5689대, 셀토스 5552대, 쏘렌토 4745대 등 총 2만6360대를 기록했다. 상용은 버스를 합쳐 총 9073대를 팔았다.

해외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기아 차종은 스포티지로 3만225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1046대·K3(포르테)가 1만7534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판매는 국내에서 89대, 해외에서 228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2월 중 일부 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이 있었음에도 전년 대비 특근 확대를 통한 물량 확대 기조를 지속 중"이라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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