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는 데이터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된 평가기법과 평가모형에 따라 가액·등급·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을 말한다.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지난해 9월 과기부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2월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선정을 위해서는 ▲가치평가모형 확보 ▲10명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 ▲업무수행할 수 있는 설비 및 조직 보유 ▲평가정보를 수집·관리·유통 하는 정보통신망 보유 등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023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2023.01.31 victory@newspim.com |
기보는 "1995년 '발명진흥법'에 의한 특허기술 사업성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오랜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과기부 제도 시행에 맞춰 선도적으로 데이터가치 평가모형을 구축했다"며 이 같은 요인으로 전문기관에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지정을 계기로 중소기업 보유 데이터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데이터 유통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보는 데이터 가치평가와 기보 고유의 금융·비금융사업을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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