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수도권 외에 일선 검찰청 격려 방문에 나선다.
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산고검·지검과 부산지검 동부·서부지청을 방문한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서부지청을 찾아 일선 검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 날인 7일 오전에는 상관의 폭행으로 극단적인 선택에 이른 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와 부산동부지청, 부산고검·지검을 방문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 2022.10.20 kimkim@newspim.com |
이 총장이 수도권 외에 지방 검찰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출범하고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검찰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최근 165만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 50kg을 밀수한 일당을 검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을 찾아 서민의 피해를 불러 일으키는 민생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으로 지시한 바 있다. 이후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이 설치된 서울서부지검을 찾기도 했다.
같은 해 1월에는 인천지검과 인천국제공항 분실에서 마약범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11월에는 의정부지검과 새로 개설한 남양주지청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부산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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