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양이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창사 후 처음으로 리모델링(투시도) 사업에 진출했다.

한양은 지난 4일 열린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자료=한양]

이 아파트는 1993년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124-2번지 일대에 1040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 지상 21층, 총 1166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거듭난다. 공사비는 약 3780억원 규모다.

한양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가 전국에 약 20만가구를 공급하며 쌓은 시공능력과 2021년 개편으로 강화된 '수자인(SUJAIN)' 브랜드 파워의 효과라고 평가했다.

한양은 이 단지를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커튼월룩이 적용된 외관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창원의 자연과 도심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대규모 출입구 설계, 단지 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시네마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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