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삼성전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시장은 도시공사 측에 산업용지 500만평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은 도시공사 측에 산업용지 500만평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2023.03.07 jongwon3454@newspim.com |
이 시장은 "며칠 전에 삼성전자 사장을 만나 100만평 내줄테니 대전으로 와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 시가 대한민국 중 산업용수가 가장 저렴하다는 점 등을 들며 시가 모두 마련할 테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 광역단체 중 서울과 인구 이동이 유일하게 비슷한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고 들었다. 충분히 우리도 가능성 있다는 이야기"라며 "기회가 왔을 때 준비가 돼 있다면 어떠한 국책사업도 받아낼 수 있다, 필요한 일은 중앙정부에 기대지 말고 독자적으로 끌고 나가면서 중앙과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대전소방본부가 추진 중인 소방헬기 도입 건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1년 중 소방헬기 이용 건수가 10여건에 불과한데 도입하기에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드는데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50층 이상의 고층빌딩이 많이 지어질 것인데 소방헬기 대신 고가사다리차 도입을 우선 살펴볼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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