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포함한 센터장 이상 직책자 26명 전원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공개매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당사는 적대적 M&A를 통해 SM 이사회를 장악하려는 하이브와 달리, SM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을 존중하고 자율적/독립적 운영과 아티스트의 연속적/주체적 활동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SM 엔터테인먼트 본사 모습. 2023.02.17 seungjoochoi@newspim.com |
이어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SM 경영진이 추천한 독립적 이사회를 지지하는 카카오가 SM 3.0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최적의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사와 카카오의 협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플랫폼 간의 만남을 의미한다. 당사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SM IP의 무한한 콘텐츠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의 콘텐츠는 카카오의 IT 자산과 플랫폼 등을 통해 확산해 나갈 것이며, SM이 구축하는 통합 팬 플랫폼은 카카오와의 기술 협력으로 더욱 의미 있고 퀄리티 높은 IP 콘텐츠/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은 "저희 역시 카카오 경영진과 임직원은 물론, SM의 강력한 IP를 다양한 플랫폼과 AI 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로 확장시킬 수 있는 카카오의 경쟁력을 신뢰한다"라며 "앞으로 카카오와 함께 SM 주주와 구성원, 팬과 아티스트에게 약속한 SM 3.0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팬,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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