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검찰이 구현모 KT 사장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한 시민단체가 구 사장과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에 배당했다.
앞서 시민단체 '정의로운사람들'은 지난 7일 구 사장과 윤 사장이 KT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주고 이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이 이사회를 장악할 목적으로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했다는 내용도 고발장에 적시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23.02.09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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