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C와 반도체 글라스 기판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미국 현지 교육기관과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김성진 앱솔릭스 최고기술책임자(오른쪽)와 타바레즈 홀스톤 조지아 피드몬트 기술공대(GPTC) 총장이 9일 GPTC 뉴튼캠퍼스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SKC] |
SKC는 앱솔릭스가 9일(현지시간) 조지아 피드몬트 기술공대(GPTC)와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설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뉴튼 카운티 커빙턴시에 위치한 GPTC 뉴튼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진 앱솔릭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타바레즈 홀스톤 GPTC 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앱솔릭스와 GPTC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반도체 품질관리와 결함분석 등의 직무에 대한 맞춤형 산학협력 교육훈련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전반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세계 최초로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앱솔릭스는 지난 11월부터 조지아주의 SKC inc. 부지 내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1단계로 2억4000만 달러를 투자, 연산 1만2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3억6000만 달러의 2단계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연산 7만2000㎡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도 현지 산학협력으로 시작했다. 조지아공과대학교의 글라스 기판 기본 기술에 SKC의 가공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더해 사업화가 이뤄졌다. GPTC와의 추가 산학협력으로 앱솔릭스는 우수 인력 양성에 참여하고 안정적인 채용의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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