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지역 내 에너지복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냉방기구를 지원하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정에 냉방기구가 없어 열사병과 온열질환 등에 취약한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일반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80만 원 상당 벽걸이형 에어컨 70대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대전 동구] 2023.01.04 jongwon3454@newspim.com |
지원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달 7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가구 중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관련 지원을 받았거나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주택 소유주가 공공인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임차인의 경우 주택소유주 동의가 필요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폭염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이 이번 사업 혜택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 대상 가구를 적극 발굴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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