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는 올해 237명의 학생이 글로벌 연수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했던 해외 연수를 지난해 2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재개하며 글로벌 연수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및 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싱가포르 인터폴 방문 모습. [사진=성신여대] 소가윤 기자 = 2023.03.10 sona1@newspim.com |
1학기에는 20개국 45개교에 104명이 파견됐으며 2학기에는 17개국에 53개교에 133명의 학생이 출국하기로 예정돼 있다.
지난 1월 겨울방학에 진행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모집에서 약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성신여대 현장실습운영팀 관계자는 "베트남 소재 기업에서 4주간 진행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의 경쟁률이 국내 대기업 인턴십 모집 경쟁률을 넘어선 것"이라며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글로벌 인터십과 현장실습, 글로벌 기업 탐방 등 산학협력 기반의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학부)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대학원)는 자체적인 정부지원사업 수주 등을 통해 장단기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인터폴 견학등을 통해 인터폴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사관과 협력관의 수사 실무를 간접 경험하는 등 사이버 수사 및 디지털 포렌식을 실무적인 관점에서 접하면서 글로벌 보안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뉴라콤에서 하드웨어 구현 개발 기술 교육, AES 암호화 알고리즘 개발, 실무진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길예슬 성신여대 학생은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분야의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보안 분야는 국경을 초월하여 이루어지는 만큼 글로벌 보안 실무 습득이 필요한데 관련한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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