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 1곳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위원회가 출범한다.
교육부는 13일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서울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첫 회의를 열고 운영 규정과 추진 방안을 심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01 wideopen@newspim.com |
글로컬대학은 지역의 산업·사회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평가를 통해 대학에 재정지원을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구조개혁과 연구계획,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학에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계획이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대학 교육체제 변화 및 개혁에 대한 요구가 있었지만, 정부 중심의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올해 10개를 지정하고 2027년까지 30개 내외로 늘린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우선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위원으로 교육계, 경제·산업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전문가 22명을 위촉한다. 현장성 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교육계·산업계·시도 부문 등 분야별로 7명의 자문위원도 구성됐다.
위원회는 글로컬대학 기본 계획부터 선정 평가, 대학 지원 및 성과관리 등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위원회에서 논의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은 오는 16일부터 지역별로 4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이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과감한 대전환을 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대학 지원 전략을 전면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3.10 wideope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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