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가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마스크 착용을 자율화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을 실내외를 불문하고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시행했다.
기존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실내에서는 타인과 2미터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장해왔다.
이날부터는 중증 감염 위험이 높은 고령자들이 많은 의료기관과 고령자 시설 방문시, 혼잡한 통근 열차 또는 버스 이용시에만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도 이날 마스크를 쓰지 않고 관저에 출근했다.
학교에서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4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자율화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5월 8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과 같은 '5류'로 낮출 예정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의 마스크 착용 자율화 시행 첫날, 한 도쿄 시민이 '노 마스크'로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3.03.13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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