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3일 한국복합물류와 이 회사의 모기업인 CJ대한통운 사무실, 임직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총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이학영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2021.12.14 leehs@newspim.com |
한대희 전 군포시장 재임시절 한국복합물류센터 주변 교통체증과 매연 등 문제로 지역 주민들의 장소 이전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고 한다.
이에 한 전 시장과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10월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센터 이전을 요구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한국복합물류 측에 센터 이전을 빌미로 취업을 청탁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한국복합물류가 있는 군포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한국복합물류는 CJ대한통운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정부 입김이 강해 사기업임에도 교통부 추천을 받아 퇴직 관료를 고문직으로 임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1일과 21일 각각 군포시청과 국회 소통관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해 왔으며, 한 전 시장과 그의 비서실장 정모 씨 등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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