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2차전지 장비 기업 하나기술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3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배터리 산업 관계자, 바이어 등 약 4만 명이 방문하는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하나기술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스마트 충방전기를 포함한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기술은 지난 2022년 10월 전기차 통합 플랫폼 솔루션 업체인 eVLink와 '스마트 충방전 진단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폐배터리의 상부커버 탈거작업 없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진단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하나기술]

신기술 장비로는 하이브리드 등압 프레스 장비, 열화상 배터리 검사기 등을 소개할 계획이고, 황화리튬(Li₂S)과 저온소결형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Sulfide Solid Electrolyte) 등 신소재도 선보인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부스를 구성해 당사의 기술과 장비, 신소재 등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 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공정 턴키(Turn-Key) 수주 가능한 기업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walnut_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