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2포인트(2.41%) 하락한 442.8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68.50포인트(3.04%) 급락한 1만4959.47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9.17포인트(2.90%) 빠진 7011.5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9.72포인트(2.58%) 떨어진 7548.63로 집계됐다.
유럽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영향에 크게 하락했다.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해온 SVB는 예금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고 지난 10일 파산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앞서 HSBC는 SVB 본사 파산으로 위기에 처한 SVB 영국법인을 1파운드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며 구제에 나섰다.
마켓워치는 "전문가들은 SVB 파산이 전체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다른 은행들도 유사한 문제를 직면할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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