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토부가 14일 발표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로드맵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부산을 비롯한 남부권 주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면서 "그간 부산시는 지난 정부에서 2035년까지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2030년 이전에 조기 개항하도록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대응해왔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2023.02.16. |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조건이자, 남부권의 공동 번영과 국토 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정부가 개최한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중간 보고회에서 건설공법, 공항 배치안 등 엑스포 개최전 조기 개항 방안까지 구체적 내용을 확정 발표했다"고 지적하며 "발표된 내용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협력과 함께 국회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시도 국토부와 협의해 보상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공항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정착 지원 방안도 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며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공항 복합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해 가덕도 일원을 명실상부한 남부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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