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센터)를 이달 14일 정식 조직으로 출범하고 스마트돌봄체계로 사회적 고립가구를 24시간 모니터링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돌봄체계는 인공지능 안부확인 서비스 운영과 스마트 플러그 등을 활용한 돌봄체계다.
[서울=뉴스핌] 서울시가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센터)를 14일 정식 조직으로 출범했다. [사진=서울시제공]조승진 기자= 2023.03.14 chogiza@newspim.com |
인공지능 안부확인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13만44명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이를 자치구에 전달하는 서비스다.
또 시는 스마트플러그를 고독사 위험 가구의 TV,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플러그에 연결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한다. 설치 가구의 전력량과 조도에 변화가 없으면 동 주민센터나 서울시복지재단에서 해당 가구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응답이 없으면 현장에 출동한다.
아울러 복지관 등 민간현장 중심의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 '잇다+' 협력기관을 올해 3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잇다+는 고시원, 부동산 등 지역특성을 활용한 고립가구 핫라인 연결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일본은 2008년부터 고독사 제로정책을 시작했고 영국은 2018년 외로움 장관을 임명하는 등 고독사에 대한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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