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이달 20일부터 대중교통수단 및 일부 약국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 후 50일 만에 대중교통수단 및 일부 약국시설에 대해서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 마스크 의무 착용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오는 15일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최종 결정되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 시설만 의무화로 남는다. 2023.03.14 anob24@newspim.com |
다만 시 방역당국은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시는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안정적 일상회복이 안착되도록 취약계층 보호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감염병 전담병상 지속 운영 및 자율입원 병상 확대, 421곳 코로나19 치료 가능한 동네 병․의원 운영 등 빈틈없는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는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입구에 마스크를 비치해 마스크를 미쳐 준비하지 못하고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율 방역수칙 준수 덕분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팬데믹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