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방문을 하루 앞둔 15일 한일관계 원로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한일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최상용·라종일·유흥수 전 주일대사,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3 taehun02@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발표한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판결 해법과 향후 한일관계 추진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로들은 한일관계 발전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이번 방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한일 간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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