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와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14~15일 경기 수원시청을 잇달아 방문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구호지원금을 기부했다.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이 14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시에 따르면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 송은경 회장과 임원진은 성금 270만 원을,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김보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15일 성금 63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등록성금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송은경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장은 "난방비 폭등으로 어린이집들이 힘들 때 수원시의 난방비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지원에 감사드리며 선한 영향력이 확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튀르키예 구호지원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 임원진이 15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ㅅ원시] |
김보현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아동 감소, 에너지 가격 폭등 등으로 어려운 보육 여건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어린이집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신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와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감사드린다"며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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