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획기적인 수익률 제고 를 위해 부문장 및 실장급 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박성태 현 전략부문장은 뉴욕 사무소장으로, 이석원 현 주식운용실장은 전략부문장으로 임명됐다.
안지용 현 인프라투자실장은 주식운용실장으로, 황미옥 현 대체리스크관리실장은 인프라투자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재욱 현 뉴욕 사무소장은 대체리스크관리실장으로, 박원웅 현 대외협력단장은 런던 사무소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2023.02.10 kh99@newspim.com |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주요 보직 인사에 대해 획기적인 수익률 제고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통화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투자환경 악화로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수익률이 역대 최저로 낮아짐에 따라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수익률 제고를 위한 투자 다변화 방침의 일환으로 해외·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해외사무소의 전초적인 역할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초과수익 창출을 위해 자산배분 체계 개선, 대체투자 전략 다변화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추진할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점을 반영했다.
이번 인사의 시행일은 4월 10일이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인사로 해외투자를 강화하고 조직 역동성을 끌어올려 수익률 제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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