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는 16일 아이센스와 올해 초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가 보유한 플랫폼, 제품 개발 역량을 활용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 측은 "양사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 비만 등 국내외 만성질환 개선을 목표로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하고, 아이센스는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나아가 (양사는)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및 혈당측정스트립, 혈액분석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2000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S)인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의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으며, 이달 중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CE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 로고. [사진=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는 병원,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등과 활발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26개 병원, 스타트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업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초고령화로 접어드는 국내 인구 상황을 고려하여 기술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미션을 달성하고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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