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선진 지배구조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포스코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선진 지배구조 테스크포스를 발족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진 사례와 비교해 포스코 지배구조에 개선할 것이 있다면 적극 반영해 국내외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가진 대표적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
최 회장은 이에 앞서 "포스코 그룹은 안전과 환경, 인권 등 모든 영역에서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해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23년에 대해서는 "글로벌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회사는 당면한 위기에 대응하면서 지주 회사 중심 경영 체제를 본격 가동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재고하고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한 성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철강 부분은 세계 최고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만들고 친환경 제품 판매 체제를 조기 구축할 것이고 2차 전지는 리튬, 니켈 생산을 본격화하며 저탄소 원료 확보 등 그룹 미래 성장 동력으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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