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반신반의했던 시장의 분석과 달리 '흥행'에 성공한 고덕강일 토지임대부주택 사전예약에 대한 성공비결을 분석하고 향후 토지임대부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와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및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활성화 모색 토론회-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사례를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자료=SH공사] |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윤석열 정부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나눔형)의 서울지역 첫 공급물량으로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 기회를 확대·보장해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예약은 서울 시민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토론회는 이 같은 사전예약 결과를 분석하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천성희 SH도시연구원장의 '건물분양(토지임대부)주택 공급사례를 통한 시사점'을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부동산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5인의 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반영운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이재수 강원대 교수(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토지이용연구위원장) ▲조정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토지주택위원장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 ▲나민희 국토교통부 주택공급기획팀장이 토론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의 값진 결과는 시민들의 합리적 판단으로 얻은 것"이라며 "SH공사는 정부 정책이며 서울시 정책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더 좋은 위치에 보다 많이 공급함으로써 집값 안정에 기여하고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년과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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