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다양한 영역에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가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한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교위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1차 회의를 열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안을 보고한다. 또 국가교육과정 연구센터 지정안, 국민의견 수렴·조정 절차 운영방안도 심의한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9.27 wideopen@newspim.com |
우선 챗GPT 시대를 맞아 교육내용과 교수방식, 교원역량 등 교육체제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부로부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보고받는다. 디지털 대전환 관련 거시적 미래교육 방향도 논의한다.
또 5개 분야 특위별 위원 위촉안을 보고한다. 특별위는 대학입시제도 개편, 지방대학 발전, 전인교육, 직업·평생교육, 미래과학인재양성이다.
국교위 업무를 지원할 '국가교육과정 연구센터 지정안'도 심의한다. 국가교육과정 연구센터 지정기간은 2년이며, 국가교육과정에 대한 조사·분석 및 점검,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국민의견 수렴·조정 절차 운영방안도 논의한다. 교육정책의 사회적 갈등 완화 및 국민의견 수렴 조정 절차 등을 위한 세부사항을 담고 있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갖추고 중장기적으로 학교현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근 심각하게 대두 중인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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