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대표이사 황재용)이 21일 공시를 통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탈피했다고 밝혔다.
피에스텍은 2022년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으며, 심사 진행 결과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앞서 피에스텍은 지난해 3월 2021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피에스텍은 회계 투명성 향상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 회계법인과 컨설팅을 진행해왔으며, 회계 부문 인력 및 회계 시스템 보강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내부회계관리체계 향상으로 경영 투명성이 높아진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더 이상 감사보고서 관련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환기종목 리스크를 해소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사업인 전력기기 사업부문 성장 외에도 신사업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피에스텍은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709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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