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희수 전남 진도군은 군수가 최일선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7급 이하 'MZ'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는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커피와 과일 등을 함께 먹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직급·직렬 등으로 구성된 직원 간담회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라는 소주제로 평소 근무하면서 느꼈던 업무처리 개선방안과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이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희수 진도군수, 7급 이하 MZ 공무원들과 소통 행보 [사진=진도군] 2023.03.21 dw2347@newspim.com |
특히 인사문제, 후생복지 건의사항 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MZ 세대들의 고민거리, 직장 상사들에 대한 바램 등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희수 군수는 선배 공무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업무의 노하우와 실제 사례들을 설명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일선 공무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공직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낡은 관습을 탈피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개선 등을 약속했다.
군은 1조당 30명씩 직렬별 13개조를 편성해 7급 이하 MZ 공무원 398명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의견을 청취하는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공무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 개선과 잠재된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며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 군정 비전을 실현하고 발전하는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서 공감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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