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18일 발전을 재개한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21일 낮 12시45분쯤 100% 출력에 도달했다.
앞서 한울원전3호기는 지난 해 12월28일 계획에방정비에 들어가 이달 18일 발전을 재개했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3호기.[사진=한울원전본부]2023.03.21 nulcheon@newspim.com |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한울원전3호기는 연료교체 및 원자로냉각재펌프(01B) 완전분해점검 등 각종 설비점검과 정비를 수행해 발전설비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또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1차기기냉각해수 회전여과망' 부착식 앵커에 대한 인장시험, 성능인증 등을 수행해 건전성을 확인했다.
1차기기냉각해수 회전여과망은 1차기기냉각수 열교환기에 해수를 공급하는 펌프 전단에 설치되어 해양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설비이다.
한울원전본부는 "향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전소에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울3호기는 국내 원전 최초로 9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한주기 무고장 운전은 정비, 운전, 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의 한주기 동안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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